태국 길거리 음식
태국 길거리 음식에 대해서 썰을 푼다 길을 걷다 보면 아 이건 꼬기 냄새 하... 나도 모르게 끌려가는 느낌이다 숯으로 구우니 냄새는 정말 끝내 준다 사고 싶은 마음이 없어도 눈은 계속 불판으로 간다 사야겠지 ㅎ
무사태 무사태 숯에 구워서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건데 맛이 정말 일품이다 먹어본 사람들은 이 맛을 안다 길거리 음식 중에 레벨이 있는데 길거리 라도 리어카 냐 가게냐 에 따라 가격이 좀 다르다 길거리 음식도 맛집이 있다 우리가 아는 맛집 ㅎ 길거리 하면 쌀국수 아닌가
닭발 쌀국수 닭발 쌀국수 먹어본 사람들은 알지 팟퐁이 유명한 곳이 있는데 여기도 길거리이다 낮엔 안 하고 밤에만 해서 야식으로 즐겨 먹는다
선지 쌀국수 선 지 쌀국수 도 있다 ㅎ 선지국밥을 연상하면 맞다 이건 뭐 쌀국수 천국이 아닌가 싶다 길거리든 음식점이든 밥 먹을 때 꼭 먹는 게 있다 쏨땀도 아니고 잔반찬도 아니다 콜라를 마신다 콜라는 음식 소화촉진을 한다 콜라는 꼭 얼음과 함께 먹는다
태국 음식은 짜고시고맵고 달고 이런 맛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들은 왜 콜라와 밥을 먹는지는 외국문화를 접한 후 같이 먹으면 좋은 거라 생각하나 보다 잔을 그냥 들고 마시진 않고 꼭 빨대로 마신다 빨대로 마셔야 쌍놈 소리를 안 듣는다 빨대 없이 마시면 쌍놈이다 언제부터 이랬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물도 마찬가지로 꼭 빨대로 마신다 그럼 맥주는 그냥 마십니다 이게 문화인 건지 오래 살았던 저 입장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들은 이런 문화를 가졌다 콜라는 펩시와 콕 이 있다 펩시는 우리가 아는 펩시콜라이고 콕은 코카콜라이다 태국에서 만든 콜라도 있는데 EST라고 있다 코카콜라를 파는 가게는 외국인 많이 오거나 맛을 좀 아는 가게가 대부분이고 태국에서 만든 콜라는 마진이 좋다 사실 코카콜라보다 태국에서는 펩시를 더 많이 마신다 너무 톡 쏘지고 않고 덜 자극적이다 이외에도 물은 공짜가 없다 물 한잔도 돈 주고 마셔야 하고 얼음도 추가로 시켜야 한다
오래전 이야기인데 길거리에서 밥을 먹었다
계산서 주세요 했더니 거기에 꼬부랑글씨로 써져 있는데
팟 카오 무쌉 (돼지고기덮밥) 65 밧
펩시 (콜라) 20 밧
남캥 (얼음) 8 밧
티추 (티슈) 2 밧
한국과는 너무 다른 문화다 충격이긴 하다 딱 밥만 먹으면 될 것을. 주인이 다시 부른다 카이 다우 (계란 프라이) 15 밧 ㅋㅋ 계산 잘못됐다면서 추가로 받는다
이게 태국 클라쓰 알면 알수록 어메이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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