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시작
처음 태국엔 여행으로 서너 번 갔었다
태국이 좋아서 간것도 아니고 업무차 간 게 전부였다 다녀오고 난후 한국에 오면
이상하게 태국이 머릿속을 감돌기 시작했고 이상한 끌림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다시 찾은 태국 공항 , 무언가 모를 쿰쿰함 냄새가 내 몸을 감싸 안았다
아 이냄새 지 태국에 온 걸 실감 나게 만들어준 태국 냄새에 난 취하고 말았고
그렇게 난 태국을 자주 드나들기 시작했다
남들처럼 카오산이나 여행자의 성지를 접어 둔체 난 나만에 여행이 시작되었다
배낭 보단 캐리어가 좋았고 하루종일 걸어 다니는 여행 보단 여유 있는 여행을 즐겼다
다른 나라에 비해 호텔이 정말 저렴한게 장점이다 일박에 12 만원 이면 웬만한 4 성급
이상은 다 머물수 있다
약간의 식사가 맞질 않아 한국식에 가까운 음식을 찾으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고수 (팍치) 가 입맛에 맞질 않아 엄청 애 먹었다
남들은 다 먹는데 난 도저히 지금도 먹질 못한다
외국인이 깻잎을 먹지 못하듯이 누군가는 독약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처음 접해본 수끼 한국식으로 샤브샤브 인데 처음 접했을 땐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태국 수끼는 양념이 반 이다
양념에 찍어 먹는 건 다 맛난다
매콤한 소스인데 거기에 마늘 다진 거와 고추를 넣고 잘 버무려주고 수끼에서 건진 배추 한 잎을
스윽 묻혀 입에 베어물면 태국 음식에 빠져 든다
입안에서 톡쏘는 매콤함과 약간의 스위트함이 살짝 돌 때 신맛이 어우러지고
샤부샤부의 꽃인 고기보다 야채와 버섯이 하이라이트 이다
버섯향과 양념의 조화란 정말 최고다
아 사진만 봐도 정말 맛있을것 같다 한때 승무원이 잘 간다던 핫폿 수끼도 있었다
그건 숙소가 거기 근처였기 때문에 멀리나가는게 어려워 근방에서 끼니를 해결하다
보니 거기가 유명해졌는데 실상 가보면 우와 뷔페식 이다 놀라움에 놀라고 맛은 기본은 한다고 본다
이 보다 더 많다 디저트 와 아이스크림 무한 리필 음료에 케이크 까지 있다
맘껏 먹는 무한 뷔페인데 가격은 정해져 있음 난 분명 쉬러 왔는데 먹방중
태국에만 오면 뚱뚱보가 된다 날씨가 더워 나가 돌아다니는 게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누워 있자니 더 그렇다
그럴 땐 마사지 가 최고다 마사지 받으러 갈 때는 밥을 먹고 가는 게 아니라
공복에 가는 게 좋다 처음엔 밥을 먹던 말던 무조건 1일 1 마사지였으니
그건 비교적 싼 가격이 나를 끌리게 만들었지 싶다
이 얼마나 편안함 이란 세상 다 가진 느낌,
마사지 받고 나오면 간단하게 차려준 망고와 찹쌀밥을 준다
아 이 맛있고 달달함이
혀끝을 자극 한 다이래서 태국을 좋아하나 보다
수영장에 몸을 담그니 세상을 다 가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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