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집 구하기 요약편

 

방콕에서 집 구하기 요약 편

 

1. 태국 집 렌트 시 필요사항

• 태국은 보증금 2달치 선불 1달치 해서 3개월치만 있으면 계약 완료
• 계약 시 여권만 있으면 되고 도장은 필요가 없음 사인만 하면 끝
• 태국은 풀 퍼니처 풀 옵션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간혹 세탁기가 없거나 TV가 없는 경우도 있다
• 현금으로 줄 때는 꼭 계약서를 쓰고 입금증을 받아야 한다
• 입실 전에 미리 사진을 찍어두어 계약기간이 끝나면 처음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고 파손의 책임을 지지 말자
• 보증금은 월세 밀렸을 때 내는 게 아닌 집기 파손에 대한 보증금이니 집세는 정해진 날자에 꼭 내야 한다
• 집기 파손은 100% 변상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원 상태로 잘 쓰고 반납하면 된다
• 월세는 은행에서 이체 또는 입금하면 되는데 한국처럼 실명제가 아니기에 계좌번호 확인을 2~3번 한 후 입금 하자 
• 매달 낸 공과금 전기세, 수도세 영수증은 잘 챙겨두자
• 인터넷은 외국인이라도 신청이 가능하기에 인터넷 회사를 선택한 후 신청하면 공유기를 설치해 준다 다만 장착하는데 시일이 좀 걸린다.

 

여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인데 월세를 안 내고 집주인 전화를 여러 번 피했다고 한다 보증금을 줬으니 그걸로 마무리하려고 했다는 것 그러나 집주인은 경찰을 불러 퇴거조치를 하였고 남아 있는 보증금 회수 없이 쫓겨났다. 한국인끼리 억울함을 드러내고 자긴 보증금을 떼였다는 둥 이랬다 태국에서는 무조건 자국민 보호이니 아무리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말로 풀면 될 것을 우기면 이런 고생도 하게 됩니다.

미리 집주인과 이야기해서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면 기다려 주는 집주인도 있고 페널티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고 하는 집주인도 있다.

 

 

2. 한 달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얼마인 지부터 정하자

• 한 달 렌트료가 10,000밧 외 전기세 수도세가 약 1,000밧 들어간다고 가정해 보자 일 년이면 132,000밧이다 약 500만 원이다
• 한 달 렌트료가 20,000밧 외 전기세 수도세가 약 2,000밧 이면 일 년에 1,000만 원이다
• 한 달 렌트료가 40,000밧 외 전기세 수도세가 약 3,000밧 이면 일 년에 2,000만 원이다
• 한 달 렌트료가 80,000밧 외 전기세 수도세가 약 5,000밧 이면 일 년에 3,900만 원을 내야 한다
• 월 렌트료가 높으면 방 사이즈가 크게 나오기에 전기세나 수도세가 증가한다

 

 

3. 내가 자주 다니는 곳이 어디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 직장을 다닌다면 직장과 가까운 곳에 얻을 것이다 출퇴근하기 쉬워야 한다 이유는 방콕은 교통체증 정신없다 한번 막히면 한자리에서 2~3시간은 기본이다 통로에 자주 나간다면 통로 또는 에까마이에 집을 얻는 게 좋다 수쿰윗에 자주 간다면 당연 수쿰윗 에 얻는 게 좋다 

 

 

4. BTS, MRT를 타야 하는 동선 인지도 중요하다

• BTS 라인은 온눗과 수쿰윗 라인을 잇는 지상철이다 시내 나가기도 좋고 한인타운 가기에도 좋다
• MRT 라인은 라차다와 아속 역을 지나는 지하철이다 BTS 라인에 위치한 집 보다 MRT라인에 위치한 집이 좀 더 싸다

 

 

5. 무조건 발품 판다고 합리적인 가격에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 발품 팔면 좋은 것도 있지만 좋지 못할 때도 있다 집요하게 연락 주어 무조건 계약하게 만드는 부동산들이 많다
• 한인 부동산을 이용할 것인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 (한인 부동산은 입맛대로 집을 가지고 있지 않고 정해진 틀에서 집을 보여준다)
• 태국인 부동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큰 업체를 통해서 DD property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메이커 이기 때문이다
• 태국 복비는 없다 부동산은 집주인에게 복비를 받는 구조이다 부동산 거래가 완료되면 한 달치 복비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팁
  • 한 달 월세가 10,000밧 이면 부동산 수수료는 10,000밧이다 그럼 월 1,000밧 깎으면 부동산이 손해 보면서 거래할 이유가 없어진다 집주인이 깎아 주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네고가 된다, 집 내부에 대략 5,000밧 정도 되는 가전제품을 넣어 달라고 요구하던지 아니면 월 500밧 정도 깎으면 합당하다고 본다. 가전제품을 넣어줬다고 퇴실할 때 가지고 나가면 도둑으로 몰릴 수 있으니 사용만 해야 한다.
  • 한 달 월세가 30,000밧 이면 한 달에 1,000밧 정도는 깎을 수 있다 저는 2,000밧 까지 깎아도 봤습니다. 이해가 되는 선에서는 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6. 혼자 사용할 집인지 아니면 가족단위에 따라서 집의 위치가 달라진다

• 혼자 사용할 집이면 작아도 좋고 길 안쪽으로 들어가도 좋다 조금 불편해도 어느 정도 감수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우기철 골목 안쪽으로 너무 들어가면 도로가 잠기는 현상이 종종 있다 들어가기 전에 침수가 되는 지역인지부터 확인하고 집 게약 할 것 
    • 골목길 안쪽은 도로변보다 싸다 도로변보다 최고 35% 까지 저렴한 가격이 많다 

• 가족단위로 렌트를 할 경우 
  • 학교를 다녀야 하는 자녀가 있다면 학교 근방으로 얻는 게 좋다
  • 학교 근방에 너무 비싼 금액을 부른다던지 아니면 입맛에 맞는 집이 없다면 마트가 가깝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 학교도 너무 멀지 않은 지역을 선택하는 게 좋다 
  • 3 베드 2 화장실 1 거실 2 베란다 정도 되면 월 40,000밧 넘는다 더 싼 것도 있지만 모든 게 만족스럽지 못한 구석이 생긴다.
  • 한인이 많은 지역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1층에 가면 한국 슈퍼가 있고 학교를 다니는 애들은 스쿨버스 타고 집으로 오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다 (한국처럼 길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7. 식사를 매 끼니마다 집에서 해 먹는 기준이면 한국인이 많은 지역에서 사는 게 좋다

• 집과 가까운 마트가 있거나 시장이 있는 지역에서 사는 게 좋다 그렇지 않다면 불편하다 특히 택시 타고 시장 보는 건 더더욱 불편하다 
• 6번 내용과 같이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아파트에 살면 단 번에 해결된다 그리고 월세도 싸다 그런데 좀 집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다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동내엔 가스로 불을 사용도 많이 하고 특히 건물이 오래됐기에 각종 벌래 나오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고 럭셔리 콘도에는 벌레가 안 나온다는 보장은 하기 힘들다 무조건 나오는데 얼마큼 나오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 음식을 많이 해 먹을수록 벌레는 꼬인다

 

 

8.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고 집에서는 간단하게 먹는 거라면 좀 더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

• 태국 음식 문화는 봉지 문화이다 보통 밖에서 먹고 집에서는 간단하게 먹거나 잠을 자는 용도로 사용을 한다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본 태국은 그랬다. 집에서 해 먹는 밥 보다 밖에서 사 먹는 비용이 덜 든다
• 불필요한 주방제품이 없어도 된다는 점. 
• 집을 좀 더 깨끗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 한국처럼 집에서 밥 해 먹는 문화가 아니기에 가스로 불을 때지 않는다 전기 인덕션을 사용하는데 콘도마다 규칙이 정해진 곳도 있다 가스 사용을 못하는 곳도 있으니 계약 전에 확인 하자 (알아도 몰래몰래 사용하고 가스통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태국은 몽땅 봉지에 담아서 버리는 경우가 태반인데 요즘은 분리수거하는 콘도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안 해도 되는 곳도 많다

콘도 내부에 청소하는 분들이 나와서 분리수거해 주니까 이런 건 편하다.

 

실매물 월 35,000밧

 

9. 차량을 소유하거나 렌터카 이용으로 방콕 외곽도 상관없다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집을 구할 수 있다

• 외곽으로 가면 타운하우스 또는 무반을 얻을 수 있다 월 100만 원 정도면 계약이 가능하다 물론 럭셔리한 곳은 더 비쌀 수도 있다. 평균적으로 100만 원이면 1 베드(큰방) 2 베드(작은방) 2 거실 3 화장실 뒷마당 앞마당 잔디밭 2~4대 동시 주차 가능한 개인 주차장 
• 위와 같은 조건으로 방콕 시내에 얻으면 월 300만 원 이상이다 개인차량 소유이거나 렌터카 이용으로 외곽으로 집을 얻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모험이 필요하다 그 동내에 살 자신이 있는지부터 집만 덩그러니 보고 갈 수는 없다 일단 외곽은 아무것도 없기도 하고 방콕 시내까지 나오려면 대략 1시간은 족히 걸린다 차량 이동이 이 정도이고 지상철 지하철이 들어가는 지역은 좀 더 비싸다.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구조이다.
• 타운하우스나 무반은 집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풀 퍼닛을 할 경우에 월 5,000~10,000밧 더 비싸게 물어야 한다 이유는 집이 일단 100sq 이상이고 사진에 나와 있는 건물은 190sq이다 한국 실평수로 약 58평이다 1,2,3층 전체 다 쓰는 조건이고 월세 35,000밧이었다. 퍼닛이 없으면 좀 더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 무반이나 타운하우스는 일반 콘도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물이 아니기에 갑자기 집을 비워줘야 할 때 보증금을 날리고 집 비우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렌트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게약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