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후 미각 후각 상실

갑자기 온 코로나

 

그동안 잘 만 다니고 그렇게 돌아다녀도 걸리지 않았는데

최근 만난 사람도 없고 외식도 거의 없었다.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겠다.

 

몇일 아파서 누워 있다가 병원 가서 약 받고 수액 이랑 영양제 맞았다.

 

문제는 미각 이랑 후각이 사라졌다.

 

무슨 맛 인지 모르겠다.

 

 

맛있는 전복죽을 먹고도 전복인지 모르겠다.

그 전복의 씹히는 맛은 느껴 지고 바다 내음은 100% 중에 3% 정도 미미 하게 느껴졌다.

 

딴 건 몰라도 신맛, 매운맛은 느껴지는데 다른 맛은 모르겠다

단맛도 살짝 느낌은 오지만 달달함도 묻힌다.

 

커피 맛은 더욱 모르겠고.

쓰디쓴 약을 먹어도 그 감이 안 잡힌다.

 

씻을 때 코에 물이 들어갔는데 시큼한 느낌이 없다

이건 분명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식이 변한건지 상한 건지 맛이 이상하면 안 먹거나 뱉거나 이럴 텐데

맛이 안 느껴지니 상한 걸 먹어도 모른다는 것

 

 

 

상한 음식을 먹으면

 

먹어도 모르겠죠 상한 건지 변했는지 배 가 아파야 아 내가 잘못 먹었구나 합니다.

눈으로 꼭 확인을 하고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매운맛 신맛은 느껴지는데. 단맛과 다른 맛은 미미하고 아예 무슨 냄새 인지 맛인지를 모르겠네요

 

 

 

고기 맛은 느껴진다

고기 그 씹힐 때 고기즙 이 나올 때 미미 하게 느껴졌다.

맛집 블로그 하는데 맛을 못 느끼다니. 코로나가 무섭긴 하네

일상생활에서 있어야 할 기본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었으니 답답하다

 

맛보러 오라고 하는 가게들이 많은데 못 가고 있다.

 

젠장..

 

코로나 확진 후 미각 후각되는 찾는 연습이라도 

양치를 하면서 혀도 닦아주었고 가글도 하루에 3번이나 한다.

뭐 이런 것 저런 것 다 좋지만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 좀 더 나아지는 듯했다.

병의 근본은 무리하게 몸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