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콕 리버사이드 SALA 호텔 라운지

이사진은 아마 아주 오래된? 뭐 그런 쯤으로 해 두죠 

호텔 라운지라고 하니 아주 큰 웅장한 호텔이 아닌 좀 작은 사이즈가 아담한 택시를 타고 길목 안으로 쭉 들어가니 아 이런 곳에 호텔이 있다고 할 정도로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죠 그러나 요 사진 한 장을 위해서 찾아간 곳이니 뭐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연남동 툭툭 누들 타이 오너와 함께한 자리였고 툭툭이는 여행에서 만난 동생입니다 여길 추천해 준 것도 동자가 알려 주었죠 정말 오래되긴 했습니다 사는 나 보다 여행자들이 속속들이 아니까 말입니다 이후 한국에서 신혼여행 오는 사람들에게 여길 추천하곤 했습니다 야경이 너무 아름답다고 해야 하나요 너무나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들 이야기합니다 연인이나 신혼여행이나 방콕을 들러 볼 수 있다면 여기 아닐까 합니다 그리 높지도 않고 짜오프라야 리버사이드를 잔잔히 보면서 저녁 식사 또는 와인 맥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땡모 빤 이 있지요 맛난 음식과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 라면 더없이 행복한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진엔 너무 흐리게 나왔네요 잘 찍어 보려고 했지만 아마 그날 너무 덥고 힘들었나 봅니다 사진이 이렇게 안 나올 수가 실패한 사진이라도 그냥 이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건진 게 이게 최선이라 ㅎㅎ 어쩔 수 없습니다 

 

 

작고 아담한 호텔이라 규모가 크지 않는데 딱 이정도라고 해 두면 좋을 듯합니다 제가 볼 때는 호텔이 아니고 민박 같은 느낌인데 약간 고급진 정도라고 하면 맞을 것 같네요 입구에서 실망하지 말고 뷰만 보면 정말 최고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뭔가 방콕이 날 부르는 느낌이랄까요 짜오프라야 강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방콕 여행에서 하이라이트 일 것 같습니다 

 

 

실내에는 아무도 앉지를 않아요 전부 야외 테이블로 갑니다 나라도 야외로 가는 게 맞음 여기 아니면 루프탑 이 있는데 높지 않은 높이를 올라가는 것이니 기대는 금물 맨 아래 사진입니다 굉장히 이국적입니다 강 건너 사원이 있고 방콕 향수를 듬뿍 맡을 수 있는 곳 이기도 하고 사라 호텔에서 보는 뷰가 제일 멋지다고 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 다른 외국인들도 다 같은 생각인가 봅니다 

 

여기가 만석 이라 해도 바로 옆 건물에도 비슷한 곳들이 많으니 걱정 말길 어디든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