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레이 오르간 페달

처음 운전하는 순간

미니 스타렉스 같은 느낌의 운전이라 다소 어색했다

뭐랄까 붕 떠 있는 핸들과 운전석의 어색함이란 적응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높은 시야 탁 트인 전망대에서 보는 느낌이랄까

여하튼 운전할 때마다 느끼는 건 편하다 하지만

딱 하나 페달 이 문제다 위에서 내려와 있는 페달에 발목이 꺾인다

발목에 힘을 주어 천천히 달릴 땐 발목이 꺾여 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전부 오르간 페달인데 레이는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운전할 때 은근 신경 쓰인다 액셀이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쑥 쑥 들어간달까 처음 운전하고 며칠은 발목이 아팠다

 

이것도 어느 정도 적응하니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장시간 운전할 때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 오르간 페달을 주문했다

가격은 99,000원 브레이크 페달까지 하면 102,000원이다 

 

좀 더 저렴한 모닝 순정 오르간 페달이 있고

LF소나타 페달을 개조해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선을 바꿔줘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약간의 개조도 필요하고 해서 레이 전용으로 나오는 페달을 주문했다

 

일단 장착이 너무 쉽다 12미리 볼트 자리에 딱 연결해 주면

끝이고 짹바이짹이라 개조도 필요 없다 

 

 

이렇게 통째로 나온다 바닥에 나사를 고정해 주지 않아도 된다

오르간 페달은 제네시스 순정이고 철재는 제법 튼튼하다

왼쪽 상단 1개와 아래 2개의 너트로 조여주면 끝이다 

 

오르간 페달은 제네시스 순정이다

 

장착 전에 시동을 끈 후 10분 뒤에 장착하라는 판매자의 말을 들었다

바로 장착해도 문제는 없다고 한다 

오르간 페달과 브레이크 패드 짹 바이 짹 까지 들어가 있고

설명서도 사진으로 친절히 나와 있다 

 

 

설치가 되었다 생각보다 튼튼했다

바닥 매트를 빼고 장착해야 한다

브레이크 위치랑 동일한 높이이다 이질감도 전혀 없다

 

 

코일 매트 가 약간 안 맞다 가위로 잘라 주었다 제 것 같은 페달 

 

시승 후기

생각보다 무거운 페달 발목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되고 피로감이 없었다

요즘 나오는 차들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묵직한 페달 덕분에

다른 차를 타는듯한 느낌이다

돈 들여서 나쁠 것 없지만 이건 꼭 해야 하는 필수 템 인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