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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르노 트위지 전기차

by NBB Corp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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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르노 트위지는 불편한 게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끌린다 단지 트위지를 카트로 생각하는 건 아니다

시가잭이 불편한 곳에 있고 뒷자리에 탄 사람은 다리를 벌리고 타야 하고 전기를 충전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고속도로를 올라가지도 못하고 창문이 없고 너덜너덜한 플라스틱 또는 비닐로 되어 있다 요즘 나오는 건 작은 창이 하나 달려 있는데 그냥 그렇고 에어컨이나 히터가 없다 여름엔 뭐 더 워도 선풍기로 버텨야 하고 그냥 잘 타면 되긴 하다 겨울엔 패딩을 입거나 USB무릎 담요를 덮어야 한다 안 그럼 동태 되기 좋다 르노 트위지는 그냥 뚜껑 달린 오토바이 개념이다 이런 차를 왜 살까 많은 사람들이 처음 나왔을 때 호기심으로 구입해서 타다가 너무 불편해서 중고 매물로 많이 나온다 그것도 주행거리가 그리 많지도 않은 차량들이 300 만원 선이면 구매가 된다는 점이다

한때 에어컨과 히터를 어찌 달아볼까도 생각했는데 안 그래도 주행거리가 그리 길지 않은 차량이라 그것마저 장착하면 배터리 소모 량이 어마 어마 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구매가 쉽지가 않았다 가끔 길에서 지나가는 트위지를 보면 아 그냥 질러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다니기엔 저 만한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전기차엔 엔진오일을 갈거나 밋션오일을 교체할 필요도 없다 그냥 전기만 충전 잘해 주면 그냥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위에 써 놓은 것처럼 뭔가 아쉬운 게 많다

지금 글을 써 내려가는 동안에도 구매 안 한 게 다행인 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미 차량이 있는 입장에서 한대 더라고 생각하면 쓸데없는 짓 하는 건 아닌가 싶다 분명 구매하면 시트 교체하고 이것저것 개조가 아닌 튜닝으로 이어 질게 뻔한 데다가 타고 다니는 동안 따가운 시선도 무시 못할 것 같다

전기차보다 내연기관 차량 중에 벤츠 스마트가 있다 1세대 450 모델 저렴한 걸로 구매하면 300만 원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문제는 20년 된 차량이라는 거고 450 모델의 문제는 기어가 뒤로 안 들어가거나 가끔 이모빌라이저 키 문제가 크다 사실 1세대 포투는 관리가 안된 차량이면 중고로 사는 게 아니다 조금 더 주면 451 모델 2세대 포투이다 요 차량은 07년 식부터 나왔다 07년에서 09년까지 중고 매물로 검색해 보면 600 만원 선이다 그런데 연식도 오래되고 하다 보니 중고차에 문제가 많았다 주로 엔진 미미와 1세대 포투에서 보완되었던 부분도 가끔 451에서도 그런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가격이 싸다 보니 그냥 이런 모든 걸 감수하고 타야 하고 지방에 사는 나 입장에서는 수리도 만만치 않았다 요것도 생각하나 마나 그냥 포기다

처음부터 오토바이 대신 전기차를 생각하던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을 사는 것이었는데 트위지 만 한 것도 없네 오토바이는 헬멧을 쓰는 게 정말 싫다 머리 눌러지는 것도 별로고 뭔가 모르게 갑갑하다

생각해 보면 오토바이 대신 이라고 하면 한결 좋고
그냥 컴팩트한 혼자 타는 전기차 멀리 안가고 근방에만 탈수 있는 정도의 유지비 저렴한 자동차는 트위지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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