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미크론 시나리오 12월 29일

태국 보건부

 

태국 보건부, 내년 초 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확대 우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하루 30,000명 감염

 

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สายพันธุ์โอไมครอน)’ 감염 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부는 엄격한 감염 확대 억제책이 취해지지 않으면 2022년 초반에 1일 신규 감염자가 30,000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12월 27일 현재 ’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14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위기 수준을 ’ 3단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2022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에 대해 3가지 시나리오를 산출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1월 하순에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10,000명 정도에 사망자 수가 60~70명, 상황이 진정되기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로 좋은 시나리오는 통제가 중간 정도이며, 1월 하순에 1일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15,000~16,000명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하루에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30,000명에 달하며, 이 경우 사망자는 하루에 170~180명에 달하고, 상황이 진정되기까지는 3~4개월이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보다 엄격한 대책과 백신 보급을 가속시키면 하루 사망자 수를 60~70명 정도로 막을 수 있다. 또한 최상의 시나리오와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하루 감염자 수가 1월 하순부터 2월 초까지 피크에 도달하고 1~2개월 만에 유행이 수습될 수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3월 초순에 피크를 맞은 후 감소로 돌아가 수습까지는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에서 입국자를 중심으로 12월 23일 시점 누계 205명이었던 것이 26일에는 누계 514명으로 급증했다.

 

’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00명을 조사했는데, 증상이 있었던 것은 41명이었으며, 주된 증상은 ’ 기침‘(54%), ’ 인후통‘(37%), ’ 발열‘(29%) 등이었다.

 

또한 24~26일 실시한 샘플 조사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중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333명 중 56.2%가 오미크론 변이, 43.5%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국내에서 감염된 365명 중 33.4%가 오미크론 변이, 66.3%가 델타 변이에 감염되었다.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575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는 17명으로 감소

 

 12월 29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575명으로 전날의 2,305명 보다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전날의 32명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695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3,502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으며, 병원에서 17,468명, 야전 병원에서 16,171명이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