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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인물

윤석열 프로필 총정리

by NBB Corp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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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석열(정치인) 프로필

윤석열(정치인)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학력 약력

윤석열 나이는 1960년 12월 18일생으로 62세입니다. 윤석열 고향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이고 현거주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라고 합니다. 윤석열 키는 178cm, 몸무게로는 90kg이라고 합니다. 윤석열 학력은 대광 국민학교, 중랑중학교-충암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석사학위논문: 美國 class action에 있어 代表要件에 관한 연구, 2021년 10월 현재 네이버와 다음 프로필에서는 석사학위 이력이 빠져 있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가족으로는 아버지 윤기중(1931년생), 어머니 최정자, 여동생 윤신원, 아내(부인) 김건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약력은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대검찰청 중수 2 과장·중수 1 과장,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 특수 1 부장,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 대구 고등검찰청 검사,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수사 4 팀장, 제59대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입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도 같은 파평 윤 씨이므로 먼 친척이다. 언론에서 굳이 촌수를 따지지 않고 종친이라고만 언급된 것을 보면 아주 먼 일가친척인 모양이다. 윤석열이 21살 아래지만 항렬로는 아저씨뻘이라고 한다

 

 

 

윤석열 생애

제43대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검사 출신의 정치인 윤석열은,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의 설립 멤버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이고, 모친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다가 결혼 후 퇴직했다고 한다

 

1979년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래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 진학을 하려 했었으나 정의를 실현하기에는 법조인이 되는 게 가장 맞을 것이라는 부친의 조언을 듣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인 1980년 5월 8일 교내에서 진행된 모의재판에서 판사로서 신현확 국무총리에게 사형,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당시에는 동아일보 선배들로부터 12.12 군사반란 소식을 듣긴 했으나 보도통제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든 시대였고, 훗날 잘못된 정보로 인해 쿠데타 수괴로 오인했다고 신현확에게 미안하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이 모의재판 이야기가 교내외로 퍼지면서 보안사령부에 근무하는 먼 친적이 집에 전화를 걸어 피신시키라고 얘기를 했고, 석 달간 강릉에 있는 외가 친척집으로 피신한 뒤 돌아왔다.

 

공부가 다소 부족했으며, 공부가 쌓인 후에도 2차에서 낙방을 반복했다고 한다. 시간낭비를 줄이고자 대학원에 진학, 법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9수 끝에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다. 요즘으로 치면 30대 중후반에 사회 첫 발을 내 딘 격이다. 사법연수원 제23기 출신이며, 그의 동기들로는 주광덕 전 의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 조윤선 전 장관, 이정렬 변호사 등이 있다.

 

 

 

평검사 시절​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1996년에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1997~1998년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일하다가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에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으로 옮겼다.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경찰 실세로 꼽혔던 박희원 치안감을 소환해서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했다. 소환한 지 단 하루 만에 자백을 받아냈다.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증거를 수집하고 심문을 했는지, 박희원 치안감은 영장 실질심사 등을 모두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1심에서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렇게 검사생활을 잘 이어가던 중 2002년 사표를 쓰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1년을 재직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검찰로 복직하였다

 

 

2003년에는 참여정부의 측근 인사인 안희정, 강금원을 구속 수사하였다. 2006년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있었으며,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을 맡았다. 당시 정상명 검찰총장에게 면담을 신청하고, 수사결과 정몽구 회장을 구속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사직서를 내밀었다. 이에 정 검찰총장은 고심 끝에 정몽구 회장을 구속하기로 결정하였다.

 

 

윤석열

 

 

 

이 사건을 맡을 당시 정상명 검찰총장을 찾아가, 정몽구 회장을 구속해야 된다고 말하며 동시에 사직서도 내밀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이런 윤석열을 보고 정몽구 회장을 구속하기로 결정하고 구속이 진행.

 

 

 

 

이명박 정부 시기

2008년에는 파견검사로서 BBK 특검에 참여했다. 당시 윤석열은 BBK 투자자문에 50억 원을 투자했다가 이명박, 김경준에게 민·형사상 절차를 밟은 ㈜심텍과 관련해 "㈜심텍이 50억 원을 투자한 주된 이유는 시티은행 지배인을 통해 소개받은 김경준으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것이었고, 이 당선인에게는 어떠냐고 물어서, 이 당선인이 괜찮다고 말해준 것"이라고 설명하는 등 "이명박은 ㈜심텍의 BBK 투자자문 50억 원 투자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언론에 발언한 적이 있다

 

 

 

 

2012년 결혼 

 

윤석열

 

윤 전 총장은 지난 2012년 3월 대검 중수 1 과장 시절 12세 연하인 부인 김 씨와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60년생인 윤 전 총장의 나이는 52세, 김 씨는 40세였다.

 

 

 

 

박근혜 정부 시기

윤석열

 

 

2013년 4월 18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이 되었고 동시에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되었다. 수사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을 압수 수색하는 등 박근혜 정권의 정통성을 흔들 수준으로 적극적으로 수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상관이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의 스캔들 기사를 빌미로 날아가고, 윤석열 본인도 국정원 직원들의 압수수색, 체포 영장 청구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그러자 윤석열은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부당한 수사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은 결국 적용되지 않아, 원세훈은 1심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이 1심 판결이 있은 지 한 달 뒤인 2013년 10월 21일, 윤석열은 전술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심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상관으로부터 '야당 도와줄 일 있냐'라는 질책을 받았다. 이래선 조영곤 검사장님 밑에서 수사를 계속할 수 없다"라는 주장이다 이에 새누리당 측 위원인 정갑윤 의원이 "조직을 사랑하느냐, 사람에 충성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정직 1개월 징계

윤석열

 

2013년 11월 9일 대검 감찰위원회는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박형철 서울 중앙지검 공공형사부장검사에 대해 국정원 수사 과정에서 상부 보고를 누락하는 등 절차를 어겼다며 지난달 9일 각각 정직과 감봉의 징계를 요청한다.

2013년 12월 18일 법무부에서 윤석열과 박형철의 지시 불이행에 대해 검사징계위원회를 연다.

통상 징계위원장으로 법무부 장관이 맡지만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당시 윤석열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수사 외압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한 만큼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윤석열은 지휘부가 내렸던 국정원 직원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청구하지 말라는 지시는 부당한 명령이었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아니며, 이어 공소장 변경에 대해서도 수사과정에서 법과 절차를 어긴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석열은 징계위원들에게 소명한 뒤 기자들에게 입장 자료를 배포하며 "징계위원 구성에 문제가 있다며 기피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징계를 청구한 대검 감찰위원회의 진상조사가 미흡했기 때문에 재조사를 위해 징계 청구를 반려해달라고 주장했다. "대검 감찰위원들이 당시의 중앙지검장과 수사팀장, 부팀장의 진술서를 읽어본 적이라도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은 지난 6월 댓글 사건 기소 과정에 법무부 외압 논란이 일던 당시 검찰총장이던 채동욱 전 총장과 수사 내용을 미리 언론에 브리핑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징계위는 윤석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윤석열은 입장 자료를 배포한 뒤 20분 뒤 징계 혐의자가 징계위를 끝내고 나오면서 입장 자료를 내는 건 맞지 않다"며 "징계위에서는 사건 진행 경과에 대해서만 설명했을 뿐 기피 신청 등은 나의 뜻과 무관하게 남기춘 변호사가 상의 없이 언론에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검사징계위원회는 윤석열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확정했다. 당시 윤석열과 함께 검사징계위원회에 안건이 올라갔던 박형철에 대해서는 감봉 1개월 징계가 내려졌다.

이후 2014년 1월 대구 고등검찰청 검사로 발령받았다. 공무원의 인사 이동은 전국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발령받을 수는 있지만, 이는 명백한 좌찬성 인사다. 그리고 2016년 1월에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로 발령받아서 지방을 전전했다.

그의 경력으로만 따져보면, 대검 중수 1, 2 과장과 서울 중앙지검 특수 1 부장이라는 요직 중의 요직을 거쳤기에 차장 2, 3차 보직을 거쳐서 검사장급으로 승진해야 하는 커리어지만, 명백한 퇴직 코스인 고검 검사라는 것은, 승진 가능성이 없는 윗선에 찍힌 검사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강력한 서열, 기수 조직인 검찰의 현실을 생각하면 사실상 사임 종용 인사인 셈. 실제로 그와 같이 국정원 조사를 했던 박형철 부팀장의 경우 한직을 전전한 끝에 사임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지만, 윤석열 본인은 '아직 검찰에서 할 일이 남았다.'라고 말하며 인내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이를 검사들의 용어로 "고등학교를 2번 간다"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그리고, 윤석열이 사실상 좌천된 뒤인 2015년 2월에 판결이 난 항소심(주심 김상환 부장판사)에서 윤석열 검사가 제출한 증거가 인정받아 원심을 깨고 2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이 적용되면서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되었고, 처음으로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에 흠집이 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윤석열의 검사 커리어는 거의 끝나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2016년 가을 터진 사건으로 인해 윤석열의 권토중래는 시작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윤석열

2016년 12월 1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박영수 특별검사로부터 특검팀의 수사팀장으로 지명되었다. 본인은 자신이 이 정권에 처음으로 상처를 냈기 때문에 또 상처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며 고사했지만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서서 합류를 종용하여 합류했다고 한다. 위에도 말했듯 특검보 레벨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특검법에 '1년 내로 공무원을 한 사람은 특검보를 할 수 없다.'라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파견 검사의 신분으로 특검팀에 합류했다.

윤석열 검사의 특검팀 합류는 박지원, 황교안 등과의 친분관계 등의 사유로 박영수 특검이 이끄는 특검팀도 그동안 주목만 받았지 별 성과가 없었던 수많은 역대 특검팀과 다를 바 없을 거다라는 비관적 여론을 180도 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인터넷이나 진보 측에서는 윤석열 검사가 왔으니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박영수 특검은 수사 팀을 총 4개로 나누었는데, 그중 4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4팀의 수사 분야는 뇌물죄 관련 대기업 수사이다. 그의 손에 의해 박영수 특검의 성패 및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결과가 걸려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건에 대해서 국민연금공단의 찬성 결정을 한 과정에 대한 수사 성과에 따라서 특검의 결과가 갈릴 전망이다. 이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속되었다.

삼성그룹은 이에 대응해 문강배(사법고시 16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윤석열과 문강배는 대학 동기로 사적으로 매우 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사적 인연을 방패로 삼아, 수사를 최대한 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윤석열

 

 

 

2017년 1월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1달 동안 보강수사를 하여 2월 15일 재청구를 하였고, 결국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하는 데 성공하였다. 최순실 특검의 수사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파견검사로 계속 남아 재판까지 책임진다. 1심에서 미르 재단, K스포츠재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재센터와 정유라의 승마 지원은 뇌물죄임을 재판부에서 인정받는 데 성공하였다.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윤석열 검사의 이름이 호명되자 터져 나오는 기자들의 반응이 인상적이다. 2017년 5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돈봉투 만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영렬 서울 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검사를 임명하였다. 이로써 윤석열은 하루아침에 검찰의 핵심인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승진하였다. 청와대에서는 서울 중앙지검장에 윤석열을 임명한 이유로, 윤석열 검사가 검찰의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의 추가 조사 및 공소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인물이라 평가했다.

여기서 2005년부터 전대 이영렬 지검장 때까지의 서울 중앙지검장은 고검장급이었으나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부터 지검장급으로 환원시켰다. 서울 중앙지검 검사장 자리는 고등검사장에서도 2차 직위였다. 서울 중앙지검장 자체가 대검 차장 등 다른 고등검사장급과 함께 차기 검찰총장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가기에 검찰총장 자리를 노리고 임명권자의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컸다. 실질적으로 정권에서 가장 믿을 만한 이를 내려보내는 자리이기도 했기에 이를 이번 정권에서는 시정, 환원한 것이다.

 

 

윤석열

 

 

 

과거 2005년 이전 지검장급 시절에도 서울 중앙지검장은 초임 검사장이 발령받는 자리가 절대 아니었다. 지금은 대검 중수부마저 해체한 후 권력형 비리 및 각종 중요사건들은 그대로 서울 중앙지검의 특수부가 맡기에 그때보다도 더 중요한 요직이 된 상태이다. 그래서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서울 중앙지검에 입성하는 건 파격 인사가 맞다. 아무리 급을 낮추었다고 해도 검찰 내 파워 순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드는 직위이며 당장 전국의 일선 검찰청 중에서 서울 중앙지검보다 규모가 더 큰 곳이 없다.

또한 차 장검 사급이었던 윤석열을 등용하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장의 급을 낮춘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윤석열이 나이는 많지만 나이에 비해 기수는 매우 낮다. 2017년 5월 현재 윤석열 지검장을 제외한 검사장 막내 기수는 그보다 한 기수 위인 22기다. 그래서 윤석열이 한 번에 고검장급으로 승진하는 모양새도 어색하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 경제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서울 중앙지검장이 고검장급이어서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되어서 사건 처리에 있어서 지검장이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고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습적으로 이뤄진 윤석열의 귀환에 검찰 내부는 패닉에 빠졌다고 한다. 서울 중앙지검장의 기수를 전직보다 5 기수나 낮추면서 검찰의 보수적 기수문화에 균열을 냈기 때문이다.

 

 

윤석열

 

 

 

당장 고검장급이었던 서울 중앙지검장에 윤석열(23기)이 들어갔는데, 검사장급인 서울 중앙지검 1 차장검사 노승권은 21기였다. 게다가 노승권은 우병우 라인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과연 노승권이 윤석열을 상관으로 대접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5월 22일, 윤석열 지검장이 서울 중앙지검에 출근하자, 언론의 설왕설래와 달리 그만둔 검사는 단 한 명도 없고 다들 도열하여 그를 맞이 하였다. 심지어 한국일보는 2년 선배 노승권 1 차장이 90도 인사로 윤석열 지검장을 맞이하는 사진을 1면 타이틀로 뽑았다. 검찰 조직 추스르기 후배 지검장에 깍듯이 윤석열 지검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국정농단 사건 공소유지부터 점검을 받았다. 참고로 이영렬 전 서울 중앙지검장은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서 그런지 이임식 없이 자리를 옮겼다.(노승권은 이 때문에 좋게 보였는지, 우병우 라인임에도 유일하게 영전하여 대구지검장으로 갈 수 있었다.)

게다가 서울 중앙지검장은 그 자체도 요직이다. 검찰 내에서 우리나라의 특수, 공안사건 등의 대형사건을 가장 많이 수사하는 곳이 서울 중앙지검이며 이를 감안해서 고검장급으로 격상되었던 적이 있었으며 검찰총장의 후보군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대검 중수부가 폐지된 이후로는 그 위상이 더욱 강화되어서 검찰 조직 내에서는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하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빅 2로 불린다.(과거에는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공안부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 중앙지검장이 빅 4로 불리는 핵심 요직이었다).

이 때문에 이후 검찰총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은 자리이기도 하다. 물론 고검장급에서 지검장급으로 격하된 만큼 2017년에 당장 취임하는 것은 무리이다. 하지만 워낙 중요 요직이다 보니 빛나는 경력이 되고 향후 승진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수정권이 집권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다. 두 대통령이 관련된 사건들을 직접적으로 수사를 하였기 때문에 보수정권에서는 좋게 볼 리 없다.

이름 있는 현직 검사 중 거의 유일하게 좋은 쪽으로 유명한 검사다. 박영수 특검이 임명 직후 "우병우와 황교안과 친분이 있다"며 여론이 안 좋게 보기도 하였으나, 이를 불식시킨 것이 윤석열 검사를 파견검사로 부른 것이다. 이만큼 윤석열 검사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미 일개 정치인 이상은 뛰어넘었다. 어차피 결국은 대통령의 인사권 문제인데 이번처럼 검찰에서 알아서 자폭을 해버리면 그를 빌미로 총장 취임도 파격으로 진행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다만 서울 중앙지검장을 검사장급으로 돌려놓은 데다, 법무부 검찰국장을 기수가 더 높은 박균택으로 임명하는 등 예전만 한 위상은 없을 것으로 보았다.

한편으로 5월 23일 자 JTBC 뉴스룸 소셜 라이브에서 사회부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정작 검찰 내부에서는 언론에서 다루는 것만큼 동요가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윤석열 검사는 원래 나이부터 6~8 기수 위의 인사들과 동년배인 데다, 능력적인 면에서도 워낙 뛰어나다 보니 기수나 보직에 상관하지 않고 '검찰 내 어른'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시 장수생 출신으로 30대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검사 조직도 여느 곳과 다르지 않아서, 젊을 때야 기수를 꼬박꼬박 따지지만 나이 먹으면 사적으로는 적당히 형 동생 먹고 그렇게 지내기도 한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대학 동기이다. 즉 기수파괴 운운하는 게 실제로 겉만 보면 맞는 말이지만, 검사들이 느낀 실질적인 체감은 꼭 그렇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들이 동요한 것은 윤석열 검사의 임명 그 자체보다는, 검찰개혁이 시작된 것이라는 상징적인 신호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윤석열은 서울대 법대 79학번이고, 문무일 검찰총장(고대 법대 81학번)등 일부 고대 법대 출신을 빼면 깡그리 몽땅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 후배들이었다. 참고로 우병우가 서울법대 84학번이며, 소년 급제하여 윤석열보다 검사로는 4 기수 선배(19기)이다. 우병우는 사법연수원 시절 서울법대의 늦깎이들이 술자리에서 말 걸자 "당신 나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라고 했던 게 전설로 남을 정도로 오만했다. 심지어 검찰 후배로 들어오는 서울대 법대 선배들에게 하대했는데, 이는 대단히 예외적인 경우이고, 보통은 학교 선배는 선배로 대접한다.(군인, 의사, 검사 안 가리고 인간이면 당연한 것이다) 즉, 검찰총장 이하 모든 검사들이 윤석열보다 나이로도 동생, 학번으로도 후배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부터 선임 검사들은, 까마득한 대학교 선배인 윤석열을 어른으로 대접하고 있었다.

법무부는 2017년 6월 8일 검찰 고위직 간부에 대한 인사를 12일 자로 단행했는데, 우병우 라인을 사실상 다 정리해버림으로써, 앞으로의 수사 업무 행보에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박영선 장관이 지목한 우병우 라인 12명은 거의 다 쳐내 버렸다.

 

윤석열

 

 

임명 후 미스터피자의 갑질 논란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여 정우현 회장을 구속시켰고, 미완의 수사로 끝났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다시 재개하고 있다.

9월 8일, 국정원 여론 조작과 KAI 방산 비리 수사에 서울지방법원이 잇달아 영장을 기각한 것에 이례적으로 서울 중앙지검 차원에서 성명서를 내며 격렬하게 비판했다. 국민들 사이에서 "'법과 원칙' 말고도 또 다른 힘이 작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이 상황이 사법체계의 불신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며 맹비판했다. 이러한 높은 수위의 검찰의 성명에 서울 중앙지법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미심쩍은 것이, 밑에 여담 항목에 나온 윤석열 지검장 지인의 발언을 보자. 만약 윤석열이 윗선에 항명했다면, 그건 윗선이 잘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후 그는 입장문을 쓴 것과 관련해 "중앙지검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얘기하는데 말로 하다 보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고 확대 재생산되기 때문에 글로 한 것이 전부" 라며 확대해석은 경계하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윤석열

 

한편, 윤석열 검사는 간담회에서 이른바 ‘민간인 댓글부대’와 ‘MB 블랙리스트’(정부 비판적 문화, 연예계 인사 배제 명단) 의혹 등 국가정보원에 대한 수사는 장기간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당장 국정원 적폐 청산 TF에 올라온 조사 사건 리스트만 해도 무려 15개나 된다. 사건 목록 그러니까 민간인 댓글부대와 블랙리스트 수사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거기에 보수정당이 주도하고 있는 정치보복 프레임은 박상기 현 법무부 장관이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즉 과거와 달리 수사를 방해하는 윗선이 없기에 수사의 최종 목표까지 갈 수도 있다. 게다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이라는 전대미문의 국정원 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수사 건수가 자꾸 늘어나고 있다.

이후 2017년 국정감사에서도 솔직하게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수사가 늑장 수사였다고 공식 사과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그래서 다스는 누구 거예요?"라고 묻자 살짝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일단, 법률적으로 검토할 사항이기 때문에 섣불리 누구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10월 말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국정원 파견 검사들이 수사 방해를 위해 가짜 서류나 집무실을 만드는 사기극을 펼치고 수사 대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증언이 나오자마자 대로하며 전 부산지검장 장호중을 포함 전, 현직 검사들을 좌천시키고 압수수색까지 하고 나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버렸다. 박근혜 정권 초기 국정원 댓글 조사 수사를 맡았던 인물이 바로 당시 윤 지검장이었기 때문에 더욱 분노했을 것이다. 하물며 당시 파견검사들이 자신의 친가에 뒤통수를 친 셈이니.

무엇보다도 법률 전문가인 검사들이 국정원에 파견 가는 이유가 국정원의 불법적 행동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가는 것인데 이들은 정반대로 행동했다. 재밌는 점은 이 진술이 이미 구속된 국정원 관계자가 추명호 전 국장의 구속이 기각된 것에 분노해 털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결국 이 당시에 수사를 방해한 전, 현직 검사는 모두 구속되었다.

이 와중에 변창훈 차장검사가 영장 실질심사 전에 투신자살한 사건이 터지자, 일부 야당 의원은 '윤석열이 과잉수사를 펼친다.'라고 했다. 변창훈 문서에 적힌 최성식 변호사가 남긴 글을 보면, 몇몇 검사의 개인비리도 아니고 동료 검사의 수사를 가로막으려고 증거와 녹취까지 계획적으로 위변조 한 매우 악질적인 범죄였고, 때문에, 여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 내부를 싸늘하게 쳐다봤다.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이재화 변호사도 "조폭들도 이렇게 한 적은 없다"라며 매몰차게 비난했다. 당연히 윤석열 지검장도 이딴 반응을 가볍게 제치고 계속 수사를 펼친 끝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까지 구속시켜 버렸다.

2018년 현재 국정원 상납 사건과 사이버사 댓글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최측근인 김진모와 김백준 전 비서관들을 구속시켰고, 마침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턱밑까지 수사의 칼날을 내밀었고 이후에도 다스 전현직 임직원 자택, 이상득 전 의원의 주택, 영포 빌딩의 지하 창고 등을 압수 수색하였다

 

 

그 후 1월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하였고, 3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하여 검사로서 피의자 이명박을 맞이한다. 둘의 실제 대면의 가능성은 낮다. 윤 지검장은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서 소환 조사를 직접 지휘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환 조사 이후 이명박에게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건의하였고, 문 검찰총장이 이를 받아들인다.

3월 22일, 서류심사만으로 진행된 구속 심사에서, 결국 사법부의 구속 영장 발부까지 이끌어 냈다. 6월 19일, 법무부는 고위 간부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지만, 유일하게 윤석열 지검장은 유임되었다.

 

사법 농단 수사

2018년 8월, 검찰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법 농단 수사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삼권의 한 축인 사법부가 범죄를 저지른 사상 초유의 사태인 탓에 법원의 정신 나간 수사 방해 행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수사로 사건에 연루된 전 대법원장과 대법원을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

 

 

윤석열

 

 

 

문제는 사법 농단 의혹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법원에서 조직 보호를 위해 사건에 연루된 단체와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계속 기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법부 내부에서도 검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법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이미 사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는 회복불능 상태다.

9월 8일, 대법원이 대법원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자 “대법원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대로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법원이 증거인멸을 시도할 경우 현행범 체포까지 고려한다는 엄청난 발언이어서, 검찰의 사법부 수사 강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최고위 수뇌부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2019년 2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포함한 법관 14명을 기소한 후 현직 판사 66명에 대한 비위를 대법원에 통보하면서, 사실상 사법 농단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수사

2018년 이재수 前 기무사 사령관은 검찰로부터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른바 ‘세월호 정국’이 박근혜 정부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무사 부대원들을 동원해 세월호 유가족, 안산 단원고 학생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12월 7일, 이 전 사령관은 투신자살하였다. 유서에는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세월호 유족에게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일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윤석열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장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윤석열

 

 

자유 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을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 온 군인에게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갑까지 채워 망신을 주는 나라가 과연 정상적인 나라인지 묻고 싶습니다"라면서 "명예를 생명으로 여기는 군인에게 확인되지도 않은 피의사실을 흘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이런 인민재판식 수사가 과연 현 정부가 말하는 정의이고 공정인지 궁금합니다"라고 성토했다.

자유 한국당 김진태 의원도 성명을 통해 "3성 장군 출신이 수갑을 차고 끌려갔었다"며 "인격살인의 참혹한 말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수사가 죽인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죽음의 굿판 집어치워라! 윤석열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라"며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기무사의 세월호 사찰은 세월호 구조에 군이 대거 투입된 이상 기무사는 민간 동향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했으며, 이 전 사령관의 죽음은 검찰의 몰아가기 수사 앞에서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지키려 한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그의 수갑 찬 모습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포토라인에 세울 정도로 알려진 인물을 수갑을 채워 법원으로 데려가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수갑은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위험이 있는 흉악범 등을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 전 사령관의 경우 영장심사 때 구속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검찰이 심리적 압박용으로 수갑을 채우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전직 검찰 수사관도 "법 절차로 문제는 없겠지만, 불체포 피의자에 대해 수갑을 채우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20여 년 근무하는 동안 체포한 피의자를 제외하고 영장심사받을 때 데리고 가면서 수갑을 채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했다.

 

 

버닝 썬 게이트와 정준영 사태

2019년 3월 대검찰청이 버닝 썬 게이트를 서울 중앙지검에 배당하면서, 정준영 사태와 버닝 썬 게이트를 동시에 수사 지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여기에 단순한 연예계의 불법행위를 넘어 경찰 고위직 및 경찰 내부 부패와 관련된 정치계/재력가까지 연루될 수 있는 거대한 사건으로 증폭되고 있기에, 서울 중앙지검은 말 그대로 일복이 터진 셈이다.

일단 검찰의 직접 수사 대신,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었다.

검찰 총장 시절은 제외한 정리입니다.

 

 

검사로써의 평가

썰전 220화에서 전원책이 말하길 전원책 지인들 아는 검사들 사이에서 윤석열 검사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린다고 한다. 한쪽은 검사로서 꼿꼿하고 자기 직분에 정말 충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다른 한쪽은 시야가 넓지 못하고 아주 좁게 보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국정원 사건 청문회 당시 새누리당 측이 '윤석열은 민주당에서 키운 좌파 검사인데,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라고 공격했다. 그러나 참여정부 당시에 민주당 이상수 전 사무총장, 안희정 충남지사,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구속 수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을 외화관리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결국에는 이들에게 유죄가 선고되었다. 저들에게 심판의 철퇴를 내리도록 했던 사람이 윤석열 검사장 본인으로 판명되자 자유 한국당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이런 경력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진정성을 얻는 데 더욱 도움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 한국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당시의 '윤석열이 당파적이고 편파적이었다'며 이번 인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이후 문재인 정부 첫 정무수석이었던 전병헌을 수사해 직접 사퇴까지 시키자 자유 한국당은 완전히 조용해지고 말았다. 그로부터 2년 후,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엄정하게 수사해달라고 특별히 요청하게 되었는데, 정작 그 명령 그대로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이에 더해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문재인 정권의 고위직들이 연관되어 있다고 의심되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며 살아있는 정권에 정면으로 칼날을 겨누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에 사퇴 압박을 넣으며 검찰에 십자포화를 퍼붓는 상황이었고 윤석열 총장이 자유 한국당과 연합을 했느니 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까지 나도는 상황이 되었다.

윤석열이 여/야,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좌천까지도 감수하면서 원칙에 따라 수사해온 검찰 인생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므로, 특정 수사 경과 또는 그 결과만을 가지고 그가 어느 편을 들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섣부른 생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우병우와 대조되는 인물인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부서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박지원이 밝힌 과거 경력으론, 우병우가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재직 당시 그 휘하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성격적인 면이 닮아서 서로 충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데, 윤석열은 능력으로만 따지면 우병우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가 있고 오만방자하고 자기만 잘난 줄 안다는 소릴 듣는 우병우도 윤석열은 높게 평가하고 굉장히 신뢰했다고 한다.

 

 

미담

23기 동기인 조우성 로펌 CDRI(기업분쟁연구소) 대표 변호사에 의하면, 윤석열 검사가 검찰을 잠시 그만두고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약 1년간 일했을 당시 의뢰인에게 ''그런 일 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호통을 치는 등 다른 변호사들을 당황시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결국 윤석열은 적성에 안 맞는 대형 로펌 변호사를 1년 만에 관두고 검찰로 복직했다고 한다.

 

 

 

 

연수원 동기모임에서 한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가 각자 먹은 만큼 그 사람에게 현찰을 주려고 했는데, 윤석열이 '이건 카드깡이다'라면서 극구 반대하는 바람에, 밥값을 각자 현금으로 계산했다. 오히려 연수원 제23기 출신들(윤석열과는 동기)은 '그런 면이 있어서 우리가 윤석열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카드깡은 보통 매출을 일으킨 후 일부 금액을 제외하고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사업자의 카드매출기에서 일으킨 걸 의미하기에 저건 사실 아무 문제도 아니지만 윤석열이 대단한 원칙주의자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직 판사이자 현직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연수원 동기이다. 그래서 박범계 장관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축하를 위해 연수원 동기들끼리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자 모임에 참석해서 아무 말 없이 10분 동안 술 한 잔만 마신 뒤에 모임을 떠났다고 한다. 이후 박범계 당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과 현직 검사가 사석에서 함께 있으면 정치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나에게 깨우쳐주었다."라며 윤석열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사실 동기와 혈연의 차이, 잠시 만났는가 아예 안 만났는가의 차이일 뿐 이 일화가 조선 시대에도 이미 있었으며, 전임자인 문무일이 동기들과 20여 년 동안 모임을 가져왔단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정작 정부 관료들이 2020년까지도 집을 팔지 않고 다주택자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윤 총장은 2018년 송파구 주택을 팔고 서초구 주택만 남겨놓아서 다주택자에서 1 주택자가 되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참모들도 대통령 지시를 무시했는데 윤 총장이 집 판 상황이 웃기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윤석열과는 반대로 추미애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을 보유한 다주택자이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 한 대검찰청 직원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썰을 2편 올렸다. 같이 근무한 8급 수사관, 청소부 아주머니도 챙겨드리고, 박찬호처럼 말 많은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메신저로 쪽지 보내면 읽자마자 다 답장도 해주고, 사소한 지시는 안 한다고 한다. 그의 측근인 한동훈은 검찰에서 천재로 소문났는데, 술은 못한다고 한다. 반면 친정권 검찰개혁 검사들은 안 따르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언론에서 띄워주는 여검사 방에는 여직원이 1년 새 5번이나 바뀌고, 나중에는 다 안 가려고 해서 제비뽑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윤석열

 

 

중앙지검 검사장 시절 윤 총장이 중앙지검 간부들, 운전기사, 수행비서 등과 함께 순댓국을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2020년 12월에 유튜브에 올라왔고 화제가 되었다. 기관장이 운전기사와 함께 밥을 먹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소속 정당

2021년 6월 29일 정계에 입문하였다. 6월 29일 행사가 대선 출마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정식 대선 출마 선언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이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언론에서 혼재해서 써서 그런데 대권 출마 선언이 아니라 정치 참여 선언을 한 것"이라며 "초년생으로서 정치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합류와 관련하여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 참여 선언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철학 면에서는 국민의 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한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고 2021년 7월 3일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만찬 회동에서 빠른 입당을 요구받았으나 윤석열은 입당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제1야당에 입당하여 공정한 경선을 통해 기호 2번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21년 7월 30일 국민의 힘에 입당했다.

 

 

결혼 아내(부인) 김건희 나이 차이 자녀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후 부인 김건희 코바나 콘텐츠 대표가 화제가 되었는데 12살 연하로, 윤석열이 51세이던 2012년 3월에 결혼했다. 재혼도 아니고 초혼이니 상당히 늦은 결혼이라고 볼 수 있다. 일에 신경 쓰다 보니까 결혼이 매우 늦어진 것이라고 한다.

 

 

윤석열

 

 

그래서 검사들끼리 사담으로 '검찰 총각 대장'이라는 뜻의 검찰총장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적이 있다고 한다. 결혼한 이듬해 늦둥이 딸을 얻었다는 이야기는 루머가 있었는데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자식은 없다.

 

 

 

 

윤석열 대선후보 약력

1973. 대광 국민학교 졸업 
1976. 충암중학교 졸업 
1979. 충암고등학교 8회 졸업 
1983.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1988.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1991.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1994. 제23기 사법연수원 수료 
1994.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1996.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검사 
1997.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검사 
1999.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2001.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2002.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2003. 광주지방검찰청 검사 
2003. 제16대 대통령 선거 불법대선자금 수사팀 검사 
2005. 의정부 지방검찰청 고양지청 검사 
2006.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2008.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 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실 파견검사 
2008.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 
2009.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장 
2009. 대검찰청 범죄정보 2 담당관
2010. 대검찰청 중수 2 과장
2011. 대검찰청 중수 1 과장
2012.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 특별수사 제1부장
2013.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 
2013.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 
2014. 대구 고등검찰청 검사 
2016.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2016.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실 수사 4 팀장
2017.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 검사장 
2019. 7. ~ 2021. 3. 제43대 검찰총장 
2021. 7. ~ 2021. 10.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2021. 11.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 공약 수급자/저소득생계급여, 기초연금, 장려금 인상 등

모든 내용은 온라인에서 찾아서 조합해 놓은 글 이므로 저에게 질문하셔도 답변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 글은 참고 사항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질문은 사절입니다 현 정부에서 세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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