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그동안 전기차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이유는 충전의 번거로움이었고 차량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과연 괜찮을까 하는 것이었다 최근 볼트를 타고 다니는 후배 녀석을 만났는데 한 달 내내 타고 전기료 3 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나쁘지 않다고 보이더군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보조금은 1200 만원 받고 월 35 만원씩 2 년 내고 나머지는 잔존가치로 하여 인수 조건인 렌터카로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일단 차량 가격 4200 만원에 1200 보조금 빼면 3000 만원 거기에 840 만원 2년 탄 거 하면 2160 만원 2년 타다가 팔아도 이 정도는 받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년 동안 타고 다닌 월 35 만원을 일반 자동차 내연기관을 탓다고 가정하면 기름값이나 오일류와 비슷하게 먹히지 않을까요 생각해 보면 그럴싸 한 계산법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운행이 많은 사람들 입장이라면 좋다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저처럼 일주일에 두어 번 타는 입장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전기차는 엔진오일을 안 갈아도 되고 전기만 충전해서 타면 되니 좀 좋긴 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후배와 이동중에 에어컨을 끄더군요 왜 전기차 라며 ~ 했더니 얼마 못 갈 것 같아 껐다고 합니다 이런 건 안 좋네 했는데 주행 가능 거리가 조금씩 올라가네요 회생제동거리가 자동으로 충전된다고 합니다 에어컨 끄고 달리는 동안에 약 5 분동 안 3 키로가 늘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거리가 좀 더 늘어난다고 하네요 분명 작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제법 넓고 쾌적하더군요 

 

액셀 반응은 스포츠카의 느낌이 납니다 팍팍 팅기는 느낌이 와 전기차는 이런 맛이 있네 하는 것이었고요 승차는 제법 딱딱하더군요 그 특유의 소형차가 가진 승차감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쉐보레 볼트는 업무용이나 간단하게 타고 다니는 용도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충전소가 눈에 안 보이고 주유소가 눈에 보이듯이 전기차를 타면 충전소가 어디있는지 감이 오거나 미리 찾아보게 되니 어느 정도 사용하면 어디서 충전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스로우 충전으로 1회 충전에 복합연비로 대략 420킬로 주행이 가능하고 일부 급속 차지가 있는 곳에서 충전을 약 40분간 하면 80% 정도로 배터리가 찬다고 합나다 급하게 어디를 가야 하는데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이동은 좀 불편하지만 밤에 잘 때 충전하고 아침에 일어나 사용을 한다는 가정하에 정말 좋은 가성비 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차량 가격은 여전히 비싸게 들어 가는건 사실이고 좀 더 가격이 내려가면 그때 저는 전기차를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볼트 EV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mm)	4,140 X 1,765 X 1,595
축 거 (mm)	2,600
윤거(전/후) (mm)	1,507/1,516
오버행(FRT) (mm)	822
오버행(RR) (mm)	718
공차중량 (kg)	1,640
최고출력	150kW/5,500rmp(204PS)
최대토크	360Nm/36.7kg·m
배터리	66kWh
타이어 (타이어/휠)	215/50 R17
승차인원	5명

 

 

충전시간	복합 연비(km/kWh)	도심 연비(km/kWh)	고속도로 연비(km/kWh)
급속　: 약1시간 (~80%)	5.4*(414km)	6.0*(455km)	4.8*(363km)

*( ):1회 충전 주행거리 

※ 충전 시간은 외부 온도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해당 에너지 효율은 표준모드에 의한 에너지 효율로서 도로상태, 운전방법, 차량적재, 정비 상태 및 외기온도에 따라 실주행 연비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