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으로 구운 닭구이
경주에 장작으로 구운 닭구이가 맛난다 하여 가 보았습니다
일단 어디서 소문이 났는지는 몰라도 평점도 좋고 잔뜩 기대를 안고 갔더랬죠
일단 가는 길은 뭔가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요 도심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갈 땐
언제나 즐겁습니다 경주에 도착하니 언제 비 내렸냐 할 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가는 길이 왜 이럴까요 소나기치곤 폭풍이 내리치고 고속도로가 험난 했습니다
가는 동안 앞차가 사고가 나서 정체가 되었기도 했고요
김여사가 난폭 운전을 하는 동안 저희는 방어 운전하기 바빴습니다
여하튼 고생길에 도착 한 장작구이 집. 아 일단 분식집 분위기 네요 ㅎㅎ
인테리어가 잘 된 분식집 정도 그리고 아르바이트가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깔끔했지만 파리떼가 귀찮을 정도로 날아다녔죠
먹는 내내 파리를 치우면서 먹어야 하는 게 불만을 가졌습니다
파리만 없더라면 좀 더 쾌적했을 것 같고요
방문자 명부에 보니 전부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방문했네요
역시 경주 사람들은 안 가는 곳이었어..
맛 평가는 이렇습니다 일단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서 맛은 있더군요
안쪽 찹쌀밥이 있는데 그 아래 누룽지가 바삭하게 맛있습니다
한 마리는 딱 2인분 정도였고요 막국수는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경주 도착하자마자 먹은 게 이거라니 약간은 후회가 되더군요
이런 닭은 우리 주변에도 잘 찾아보면 있을법한 닭 요리를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어야 되겠냐는 것 이죠
닭 장작구이 마리당 17,000원 막국수 8,000원 이렇습니다
닭을 좋아하거나 장작구이 맛을 한번 느껴 보신다면 한번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집이라고 하기엔 약간은 아쉬운 면이 있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경주 보문단지 힐튼호텔
경주하면 보문단지 아닙니까 왕릉이라도 보고 와야 하는데
금일 날씨가 폭염 수준이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이글이글 거렸고요
보문단지 입구에 전기스쿠터 빌려 주는 곳이 있더군요 오 ~ 타보까 했지만
나 혼자 간 게 아니어서 그냥 패스 ~
무서워하는 조카를 태워 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일단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카페를 가려고 했지만 못 찾음 ㅋㅋ
네비가 있었지만 다들 힘들어하길래 눈에 보이는 힐튼 호텔로 갔습니다
오래전 저의 놀이터 같은 곳이었는데 다시 오니 기분이 묘 하더군요
빙수 한그릇에 더위를 식히고 다시 집으로 고고 했네요
오늘 운전만 한 것 같습니다 ㅋ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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