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옆구리 복통 동반 24시간 응급병원

어느 날 갑자기 아팠다

느낌이 언제 한번 아팠는지 기억이 갑자기 떠 올랐다.

신우신염 아니면 요로결석이라고 혼자서 판단할 정도로 나의 예감은 정확했다.

혈뇨가 나오니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신장과 방광사이에 연결된 관에 돌이 끼어 있다면 요로결석이다.

돌을 깨 주어야 이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손으로 아무리 꾹 꾹 눌러도 돌은 깨지지 않는다 민간요법 이런 거 다 의미 없다.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 이외엔 해답이 없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119를 부르겠다고 했다

생각해 보면 삐용삐용 앰블런스가 와서 들것에 나를 올리고 동네 사람들이 다 날 보면서

죽을 고비에 놓인거 마냥 구경거리처럼 보는 게 싫었던 거지 정확하게 무슨 병인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들 끼리 온갖 추측성 생각으로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여하튼, 아파도 걸어서

나가야 했다. 온 몸에 힘이 쫙 빠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한기가 든 것 마냥 무지 추웠다.

 

그래도 참고 이겨 내야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입장에서 고통을 참았다.

응급실에 가서 시티도 찍어보고 엑스레이도 찍었다. 병원비는 약 17만원 정도 나왔다.

병원에서 요로결석이네요 하신다. 돌을 깨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 져서 안 아플지도 

모르지만 또 아프면 한시간 정도 지속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아파 봤기에 어떤 고통이 오는것도 안다.

 

산모 진통에 3 배 정도 아프다 

산모들이 말하길 애 낳을때 고통에 3 배 정도로 칼로 찢는듯한 느낌에 고통이 전달된다고 했다

난 이번이 4번째 이다 처음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닌 네 번째 라는점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인 건지 

이미 알고 있었다. 몸속에서 돌이 끼어 있다가 진통이 시작되면 짧게는 몇분 길게는 한 시간 정도 

아플 수 있다.

 

추천해 준 수술이 가능한 병원 

24시간 언제든지 바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말한다.

두려움 보다 이 고통에서 빨리 끝내고 싶었다. 

병원에 도착했지만 병원인지 의심할 정도로 아주 열악했다.

선생님은 귀도 잘 안 들리시고 손도 약간 떨었다 갑자기 무서웠다.

아파도 하루를 참아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병원에서 나왔다.

 

부산으뜸비뇨기과를 방문 

혈관에 조형물을 넣어야 했지만 결국 넣질 못했다 혈관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기계로 혈관을 찾았지만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 혈관이 터져 버렸다.

혈관이 터지면서 고통이 동반 되었는데 정말 이건 눈물이 핑 돌더라 

 

일단 조형물없이 오로지 선생님 감으로 돌을 깨야 한다.

긴장되는 가운데 무사히 돌을 깰 수 있었다. 멀쩡한 상태로 들어갔다가 

나올 땐 걷지도 못할 정도로 복통이 시작되었다.

혈뇨도 나오고 이건 정상이다. 여하튼 다행히 잘한 것 같다.

그런데 약국에 약이 없었다 또 하루를 진통제로 버텼다. 

 

응급실 안 가고 바로 갔더라면 

응급실에서 썼던 비용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다.

이틀을 버티면서 아픔을 견딜 필요도 없었을 것 같다 

요로결석은 참고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다 아프면 바로 병원 가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복통부터 오는 게 아니고 허리통증으로 오고 감기가 걸린 거 마냥 춥고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복통으로 오는데 처음엔 맹장으로 오인하기 딱 좋습니다.

아랫배가 아픈 게 아니고 옆구리 쪽 배가 엄청 아프거든요 

 

돌을 꺨때는 기계에 누우면 전기로 같은 부분을 약 1시간 정도 때립니다 

아프진 않고요 첫 한 번은 따끔 그다음은 괜찮고 계속 맞고 있으면 감각이 무뎌집니다.

기계에 있는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하염없이 듣고 있으면 어느새 끝이 납니다.

 

물 많이 먹고 하루에 2 리터 약 잘 챙겨 먹으면 몸속에 있는 돌이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만약에 남아 있는 돌이 있다면 다시 한번 더 해야겠지만 일주일 동안 잘 관리해서

돌을 배출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