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70년 전통 양곱창 전문점 오막집
오래된 것 마냥 전통으로 내려오는 전문 맛집
가족 증명서를 보여 주고 들어가야만 했었다.
오래전 친구와 함께 했던 그 장소였기에 더 친근함이 묻어나는 그런 곳
부산 사람만 아는 그런곳
현지인이 이라고 다 알고 있지도 않다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 주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부산맛집이라고 검색만 해도 다 나오는 현실을 받아 드려야 한다.
그러나 직접 먹어보고 느낀 것을 쓰는 게 맞다.
맛이라는 게 사람마다 각기 다르기에 정확한 표현이 어렵다.
사람들이 맛있다라고 많이 이야기하면 맛있는 게 맞다.
오막집은 10년 전이나 20년 전에도 오늘과 같은 맛이 느껴졌다.
이런 맛이라면 정확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구조가
다르기에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맛있었다.
오래된 단골 집
부산 오막집은 오래전 단골집이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뭔가 새롭다.
한낮 더위에 땀 뻘뻘 흘려가면서 고기 먹던 때가 이제는 추억이다.
오막집 실내 분위기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먹을 수 있는 쾌적함이 이제 덤이다.
비싼 게 흠이라면 맛은 굿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맛보면 생각이 바뀌는 마법이 일어난다.
구수하게 잘 구워진 양곱창은 그야말로 쇠주일잔이 생각나게 만든달까
한입에 세상을 가진듯한 느낌의 오묘한 자극적인 맛도 덤이다
양념갈비는 특히 더 맛있다.
숯불에 구운 맛도 일품 이겠지만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
특양은 쫄깃함도 빠질 수 없다
오막집 한 번은 가 볼만하고 먹어 본 사람은 다시 찾는 가게이다.
양념갈비는 스타급으로 맛있다.
고기 육즙이 충분히 머금고 나온듯한 비주얼
이걸 안 먹을 순 없지 않은가
오래전 기억 속에 추억의 맛
살다 보면 오래전에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추억팔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닌 거 같고
맛있는 거 먹고 웃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야말로 행복이 아닐까 한다.
식사팁
너무 오랜만에 왔던 탓일까 주문을 이것저것 하다 보니 안 시켜도 될 것을 주문
일단 양 볶음밥은 1인분에 8,000원이다.
여긴 패스해야 할 것 같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양의 질긴 식감과 볶음밥이다 보니 밥 씹는 느낌에 양까지 같이 씹히는 느낌이
뭔가 이질감도 있고 엄청나게 맛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는다.
돈 내고 턱 아픈 기억만 있다.
전에 없었던 메뉴가 생겼다 가락국수 (가락국수) ~
아 가락국수 이라니 여기 분식집이냐 는 생각을 잠시 했다
가락국수가락국수 국물이 정말 찐 합니다
가락국수 면발이 약간 얇은 느낌인데 아 식감이 쫄깃쫄깃합니다
이건 별미로 무조건 드셔요 강추 ~
일단 누룽지는 시키지 마세요 안 시켜도 누룽지는 나옵니다
된장에 공깃밥 해서 드시는 게 좋아요 된장국엔 게가 들어가 있어요
엄청 감칠맛이 넘칩니다
입에 짝짝 달라붙을 정도로 밥도둑이 되어 버립니다
거기에 가락국수 1그릇 시켜서 나눠 드시는 것도 좋아요
(가락국수 시키면 배 터질지도 모르니 주의)
사진을 보니 아.. 배고파지네요
주차장 도 있어요 입구가 엄청 좁고 일방통행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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